슬로베니아서 스파이 활동하던 러시아 부부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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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도 간첩 혐의 체포 2건 적발…러시아 스파이에 EU 촉각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슬로베니아에서 러시아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외국인 2명이 체포됐다.
류블랴나 검찰은 지난 12월5일 러시아 정보총국(GRU)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두 용의자를 구금했다고 AFP통신과 폴리티코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로베니아 정보보안국(SOVA)은 해외 보안 기관과 협력해 이번 검거 작전을 펼쳤다.
카타리나 베르간트 검사는 AFP 통신에 "법원이 구금된 용의자 2명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38세 동갑내기 러시아인 부부로, 아르헨티나 국적의 가짜 여권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지 델로(Delo)는 이들이 부동산 및 골동품 거래 시 가짜 신분증을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부부는 류블랴나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갤러리 및 기타 사업을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냐 파욘 슬로베니아 외무장관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모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아직 이 스파이 적발 사건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슬로베니아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의 보안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 스파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단속 중이다. 독일에서도 2건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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