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정점 지났다”…실내마스크 빼고 다 풀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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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5개월 만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15일)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역조치들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상황 종합합니다.
임종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내일 발표될 거리두기에서 가장 관심은 마스크 착용 해제 여부인데요.
어떻게 예상되나요?
[기자]
기본 방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지만 실외 마스크는 벗는다가 유력해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코로나19 발생 2년여 만에 적어도 야외에서는 일상회복이 되는 셈인데요.
다만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10만 명 이상 나오고 있고 재조합변이도 발견된 상황이어서 대규모 실내 행사나 집회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행 인원 10명-영업시간 밤 12시까지 제한조치들은 모두 해제돼 사실상 24시간 영업이 허용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부 논의가 이 정도까지 될 정도라는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히 꺾였다고 보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완전히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질병청은 이에 대한 근거로 하루평균 확진자수가 지난달 셋째 주 정점기에 40만 4천 명에서 4월 첫째 주에 21만 명대, 그리고 이번 주 들어서는 지난 2월 수준인 16만 명대까지 떨어지는 등 감소세가 뚜렷한 점을 근거로 제시했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7개월 만에 코로나19가 정점을 찍은 셈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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