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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9급 공무원한테 폭언들은 국제커플 여성분 사촌오빠가 키르기스스탄 부총리라는 사실이 밝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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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76회 작성일 23-11-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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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이거는 뭐 가족 전체가, 특히 부인이 이 소식을 듣고는 많이 충격도 받고 화도 나셨을 것 같은데요.



◆ 피해자> 아내가 키르기스스탄 출신이지만 거기에서 명문가 출신이에요. 형부도 경찰청 차장이시고 또 사촌오빠도 키르기스스탄 부총리세요.



◇ 김현정> 그리고 명문가 출신 아니어도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죠,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건. 그렇죠?



◆ 피해자> 제가 그 얘기를 하는 건 태어나서 한 번도 이런 취급을 받은 적이 없어요. 아내가. 태어나서 한 번도 이런 취급을 받은 적이 없다가 한국에 와서 갑자기 한국 남자랑 결혼했다는 이유로 공무원한테 이런 식으로 씨받이 취급을 받으니까 정말 너무 충격을 받았고요. 아내가 한국에 대해서 항상 좋은 생각을 가지고 한국에 가면 행복하게 잘 살아야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무원한테 이런 대접을 받으니까 참 한국에 계속 살 수 있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한국이 싫다, 한국에 계속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나올 정도로. 주민센터 쪽에서는 어떤 조치가 없었습니까? 개인적으로 사과한 게 끝인가요?



◆ 피해자> 이게 작년 8월 사건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거의 9개월 정도 지난 상태니까 저희는 좀 정식으로 동장님이 사과 전화를 한다든지, 이런 사후 절차가 있을 줄 알았는데 사건 이후에도 9개월 동안 동장님이 사과 전화 한번 안 하시고 그냥 사건은 없었던 걸로 하려는 걸로 느껴졌어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좀 이 부분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소송을 진행해야겠다 싶어서, 이주민을 도와주는 '이주민센터 친구'라는 단체에 가서 상담을 하고 거기에서 그러면 법률적인 지원 같은 걸 해 주겠다 그래서 소송을 지지난주 금요일날, 5월 6일날 제기를 했습니다.



◇ 김현정> 개인적인 공무원의 일탈로 생각하고 그냥 꼬리 자르고 넘어가려는 것에 대해서 참을 수가 없다. 좀 세상에 알리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공론화까지 하셨어요.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잘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피해자> 감사합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643567?sid=102



ㅊㅊ 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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