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600만명, 예상보다 30년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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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2021 팩트시트 논문 발표
10년 새 2배 증가, 2050년 591만명 추월
한국인 10명 중 4명 이상 당뇨~당뇨전단계
10년 새 2배 증가, 2050년 591만명 추월
한국인 10명 중 4명 이상 당뇨~당뇨전단계
국내 당뇨병환자가 6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논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1)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 명이다.
당뇨병의 고위험군인 당뇨 전단계 인구가 약 1,583만 명인 점을 감안하면 국민 2,000만 명 이상, 즉 인구 10명 중 4명 이상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위험 상황인 셈이다.
이번 팩트시트 결과는 2050년 예상했던 당뇨병환자 591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2020년 65세 이상 당뇨환자는 39%이며, 특히 6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 이상(51%)이 당뇨환자로 노인 당뇨병관리 중요성이 높아졌다.
진료환자의 증가로 진료비도 늘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비는 2015년 약 1조 8천억 원에서 2020년 약 2조 9천억 원으로 5년 새 60% 이상 증가했다.
반면 당뇨병 관리는 낙제 수준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는 환자는 10명 중 1명(9.7%)에 불과하다.
출처 : 메디칼트리뷴(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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